1교시 보건학개론
대학원 생활 둘째날이다. 여전히 낯설고 어떨떨하다. 다들 나와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1교시 교수님이 경직된 학생들, 수업 분위기를 엄청 풀어주신다. 이번이 3번째 만난 교수님인데, 교수님들마다 수업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다.( 미래의 나는 어떤 스타일일까?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튼 열심히 아이컨택 해가며 맨 앞좌석에서 열심히 수업을 들었다. 1교시 수업은 보건대학원장님 수업이었다. 너무 멋있었다. 오늘의 마지막 가르침을 절대 잊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지 싶었고, 이 말씀으로 수업을 마무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언젠가 개인적으로 인사드릴 날이 왔으면 좋겠다. 친해지고 싶은 교수님이다.
그래도 내용이 어렵지 않아, 쉽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복습은 미래의 성애의 몫, 이해는 미래의 성애의 몫
2교시 보건통계학
하......... 4번째 교수님을 만났다. 또 스타일이 다르시다. 시험은 오픈북으로 볼꺼라는 말씀을 제일 먼저 하셨다. 그게 가능한가 싶었지만 수업내용을 들어보니...아.............오픈북이어도 어렵겠구나 싶은 과목이었다. 앞으로 보건통계학의 숲을 잘 헤쳐나가야되겠다. 숲 밖으로 나갈 수 있겠지?????할 수 있겠지???????????
생각
다들 병원 현장에서 근무를 하거나, 보건과 관련있는 대학을 나오거나, 실제 보건 현장에서 밀접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온 곳이었다. 이 곳은. 나는 내가 보건계열에서 일한다고 생각했는데, 보건공부를 시작해보니, 아니었다. 난느 보건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다 우리회사는 보건과 관련이 없다... 그래서 솔직히 수업이 낯설다. 어렵다. 하지만 뭔가 모르게 재미있다. 그래서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내일의 희망이 좋다. 뭔가 바뀔 거라는 기대. 나를 웃게한다. 나를 움직이게 한다. 행복하다.
그럼에도, 다음 2주차 수업을 시작하기 까지 복습을 하고 싶은데. 걱정이 되긴한다. 아직 정신을 좀 덜 차린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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