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성형외과 원장들은 다 이상하고 조금만 실수해도 소리 지르고 욕한다는데 맞나요..?
<리사 답변>
안녕하세요.
2015년도에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30대후반 리사입니다 ..
저는 선생님이 성형외과에 도전하기로 했으면, 도전해보시는 것을 응원하겠습니다.
아는 지인들이 경험한 성형외과 원장들은 다 이상하고, 조금만 실수해도 소리지르고 한다고 하지만
아닌 분들도 있을거예요..
그리고, 아는 지인분들은 그 상황을 견딜 수 있는 에너지가 없을 수도 있지만,
선생님은 그런 경험을 하지 않을 수도 있고, 그런 상황을 견딜 수 있는 에너지가 내적으로 있을 수도 있어요.
저는 성형외과에서 근무하고 있지는 않고, 일반 회사에서 있지만 함께 일하는 직장동료들의 마인드는 천차만별이에요. 저와 같은 사람은 한명도 없어요. 제가 왜 이 이야기를 드리냐면, 저는 처음 회사에 신입으로 입사했을 때, 한가지 실수만 해도 큰일나는 줄 알고, 매사 실수하지 않으려고 벌벌벌 떨면서 일했거든요? 근데, 다른 신입은 매사에 태연하더라구요. 응. 뭐 실수할 수도 있지 뭐, 사람인데 뭐. 그러니까 일도 느슨하게 태연하게 해요.
저는 신입 때 그 동료를 보고 미쳤다고 생각했어요.. 어쩜 신입이 저리 태연하지.
근데요. 제가 이상했던 것 같아요. 제가 잘못됐던거 같아요. 제가 지금 직장생활 10년차를 바라보는데, 직장생활을 잘 해내는 것은 저 스스로에게 달려있는 것 같아요.
윗 직급자가 얼마나 성격이 모났는지도 매우 중요한 요인이겠지만, 저의 지금 생각은 당사자 본인이 제일 중요해요.
내가 얼마나 이 상황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공(내적 에너지)이 있는지 여부요..
저는, 어느 병원을 가든, 병원은 환자의 생명과 연계된 현장이기에, 의사선생님들이 기본적으로 예민하실 것 같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선생님도 힘들어하는, 위태로운 환자들을 보면 그런 마음이 들거예요. 그러니 간호인력들간의 태움도 사라지지 않는거겠죠... 서로 예민해져서..민감해져서..
그렇기에, 저는 그런 상황에서 내가 얼마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일을 해내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제일 추천 드리고 싶은 일은 선생님이 간호조무사 학원 다니면서, 나의 내적 에너지를 단단히 하기 위해 심리 서적을 접해보세요.
그러면, 보다 편안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내공을 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심리서적을 읽다보면 사람 별거 없다는 생각 많이 하게 되거든요. 그게 도움이 많이 되고요..
그럼.. 말이 너무 길었는데. 양해부탁드리며,
내 건강은 내가 잘 지킬 수 있도록, 선생님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리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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